여수시가 음식품평회를 통해 제3기 낭만포차 운영자 18명을 최종 결정했다.
시에 따르면 낭만포차 운영자 선정 2차 평가인 음식품평회가 지난 16일 여성문화회관 조리실에서 열렸다.
이번 음식품평회에는 이달 초 실시된 1차 서류평가 합격자 32명이 참가해 조리 실력을 겨뤘다.
평가는 참가자들이 정해진 시간에 대표음식을 요리하고 평가위원들이 맛, 청결성 등을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0명의 평가위원들은 심사기준에 따라 평가를 한 후 현장에서 결과를 발표했다.
최종 선발인원은 사회적 약자 3명, 지역단체 회원 2명, 청년층 9명, 일반시민 4명 등 18명이었다.
평가위원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대학교수 등 외부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다.
평가위원장을 맡은 한양대 엄애선 교수는 “청결한 위생 관리는 물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의 맛도 뛰어났다”며 “음식품평회에서 선보인 높은 수준의 요리를 낭만포차를 통해 제공해주시기 바란다”고 심사평을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낭만포차 운영을 관리할 계획”이라며 “음식의 맛을 높이고 서비스를 개선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