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난 18일 전동드릴, 망치, 니퍼, 스패너 등 생활공구를 무료로 빌려주는 ‘별별공구대여 공작소’가 지난 18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별별공구대여 공작소’는 용당동 시민협력센터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삼산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순천 마을공동체지원센터간 업무협약을 맺어 운영한다.
일상생활 속에서 어쩌다 한번 전동드릴이 필요할 때 구입하기는 아깝고, 빌리자니 마땅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삼산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들의 가려운 등을 긁어주듯 삼산동의 특화프로그램인 ‘삼산대장간’ 회원들의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자주 사용되는 공구 165점을 구비했다.
시민이면 누구나 본인 확인만 마치면 누구나 3일간 무료 대여가 가능하다.
또한, 공구대여와 더불어 삼산 대장간 회원들과 함께하는 공작교실도 월 2회 열릴 예정이며, 오는 28일 2시에 함께 만들어 볼 첫 목공품은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빵 도마라고 하니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센터장은 전했다.
삼산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민들이 소소한 문제는 직접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2015년부터 삼산대장간을 운영하면서, 목재 화분 제작설치, 어려운 이웃 집수리, 마을축제 물품 제작등 지역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