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신음하는 지역민과 소상공인에게 단비가 될 민생안정 예산 6,056억 원을 증액한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정부의 경기 진작 기조에 발맞춰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 생활 안정에 주안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기존 예산 13조 895억 원보다 4.6% 증가한 13조 6천951억 원 규모로, 일반회계에서 6천50억 원, 특별회계에서 6억 원이 증액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정부의 1, 2차 추경에 반영된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예비비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을 적극 활용해 재원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전남도청
그중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고물가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수 소비 진작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무려 5,121억 원이 반영되었다.
여기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에 785억 원이 추가 편성되어 총 1조 3천억 원 규모의 상품권 발행을 목표로 할인 보전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마치 가뭄에 단비가 내리듯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녹이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전남도의 강력한 의지로 해석된다.
소비 활성화 예산 외에도 전남도는 석유화학 및 철강산업 위기 극복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용 둔화 지원사업’에 78억 원, ‘지역산업 위기대응 지원사업’에 2억 원을 반영했다. 이는 침체된 지역 주력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고용 안정을 도모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또한, 잦은 기후 변화에 대비하고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재해 예방 사업도 대폭 확대된다.
하천·급경사지 등 자연재해 취약지역 정비를 위한 ‘재해위험 지구 정비사업’에 86억 원, 상습 침수 농경지 개선을 위한 ‘배수 개선사업’에 54억 원, ‘국가 지방관리 방조제 개보수사업’에 41억 원이 각각 추가 편성됐다. 이는 기후 위기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려는 전남도의 책임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추경 예산안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가계와 지역의 숨통을 트이게 할 단비가 됐으면 한다”며, 소비쿠폰 등 예산 집행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새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민생 경제 회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편성된 추경 예산안은 전남도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2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추경이 전남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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