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를 식혀줄 8월 시민인문학 ‘도서관에서 만난 사람’이 오는 16일 저녁7시 연향도서관 지하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강좌에는 ‘가족 외에는 누구도 기억해 주지 않는 평범한 개인의 삶은 어떻게 복원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에서 출발하여 한 개인이 살아가며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문제들, 고통과 분노의 순간들을 우리 모두의 문제로 끌어 올려 생각해볼 시간을 갖는다.
또한, 눈에 잘 띄진 않지만 저마다의 색깔로 반짝였던 그들 모두의 인생이 모여 한 시대를 이루었음을 증명하는 강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노명우 교수는 한국문화정책연구원 초빙 책임연구원과 문화사회연구소 이사를 역임하셨으며 김제동의 톡투유에 패널로 출연하기도 했다.
현재 아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주요저서로는'세상물정의 사회학','아방가르도','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텔레비젼 또 하나의 가족'등이 있다.
시민인문학 ‘도서관에서 만나는 사람’은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후 7시 연향도서관에서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저자를 초청하여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인문학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및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다음달 9월에는 20일 노숙인을 위한 인문학 강의로 잘 알려진 최준영 작가와 “거리의 인문학자 최준영의 동사의 삶”이라는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립도서관홈페이지 또는 연향도서관 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