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학교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교내 주차장과 체육시설 일부를 무료로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대학 내 주차장은 원도심 지역의 부족한 주차공간을 해소하기 위해 야간시간(22:00~익일8:00)과 주말(토‧일요일) 및 공휴일에 무료 개방하고, 대학 정문 체육공원 내 농구장과 족구장도 무료로 개방해 지역민들에게 여가활동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2020년까지 노후화된 대학 체육관 리모델링을 통해 부족한 체육시설을 확보하여 지역민에게 개방하고, 종합운동장과 풋살장도 올해 8월부터 유‧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이번 무료 개방은 지난 7월 순천대와 순천시 간 상생발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에 따른 것으로, 대학 내 일부 시설을 지역민에게 무료 개방함으로써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적극 동참하고자 추진하는 것이다.
박진성 총장은 “순천대는 그동안 도서관 개방, 평생교육원 강좌 운영 등 지역민과 소통하는 정책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대학시설을 추가로 개방해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역중심 국립대학으로서 그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