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순천(갑)지역 최종후보로 손훈모가 확정됐다.
이날 후보로 확정된 민주당 손 후보는"더불어민주당의 최종 후보로 선택해주신 시민과 당원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끝까지 선전을 해 주신 김문수 예비후보께도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정중히 예의를 표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의 공동 목표인 윤석열정부 심판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요구하며 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꼭 승리하여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민주당 손훈모 후보는 "공명선거에 앞장서서 애써주신 소병철 의원님께도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 두 후보는 그동안 순천에서는 유래가 없을 정도로 네거티브나 흑색선전으로 상호 비방을 하지 않고 오로지 정책과 선의의 경쟁을 하여 많은 예비 정치인들에게는 큰 교훈을, 기성 정치인에게는 큰 울림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다만, 이처럼 모범적인 경선과정에서 굳이 옥의 티를 찾는다면 노관규 순천시장의 SNS글이다.
고려대학교 선후배이기도 한 이들은 사전에 누가 후보로 확정되던 간에 승자는 패자를 포용하고 패자는 승자를 돕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그동안 지역에서 팽배하였던 정치적 갈등을 이번 총선을 기화로 끝낼 수 있게 되어 시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아름다운 행보에 신성식 예비후보도 기꺼이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