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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부

해상풍력 발전허가 2.6GW 추가 확보… 전국 61% 달성 '압도적'

신안·여수 7개 사업 허가로 총 21.3GW… 30GW 목표 가시화, 에너지 기본소득 탄력 기대
구자경 기자   |   송고 : 2025-06-30 16:22:23

전라남도가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를 추가로 획득하며 국내 해상풍력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지난 27일 제313차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 발전사업 심의 결과, 전남 서해안 해상풍력 7개 사업, 총 2.6GW 규모의 발전사업 허가를 추가로 받았다고 전남도가 30일 밝혔다.

 

 

이번에 허가를 받은 7개 사업은 신안 지역의 '블루자은', '블루임자', '블루신의', '블루비금1·2', '신안 케이윈드파워'와 여수 지역의 '이순신1'이다. 특히 크레도 오프쇼어의 신안 블루사업 5건은 각각 400MW 규모로 총 2GW에 달하며, KCH의 신안 케이윈드파워는 323MW, 딥윈드오프쇼어(DWO)의 여수 이순신1은 345MW 규모로 신안과 여수 해상에서 사업이 추진된다.

 

이로써 전남은 기존에 허가받은 18.7GW에 이번에 추가된 2.6GW를 더해 총 21.3GW의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를 확보했다. 이는 전국 발전허가량 34.8GW의 61%를 차지하는 압도적인 규모로, 전남이 해상풍력 최적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전남은 시군별로 여수 9GW, 고흥 4GW, 영광 5GW, 해남 0.3GW, 진도 2.3GW, 완도 1.2GW, 신안 8.2GW 등 총 30GW의 해상풍력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허가로 목표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섰다.

특히, 이번 허가사업 중에는 신안 해상풍력 3.2GW 집적화단지 사업에 해당하는 1개 사업이 포함됐다. 집적화단지 10개 사업 중 한전에서 풍황 계측 중인 2개 사업을 제외하면, 발전사업 허가를 신청한 8개 사업 전부가 허가된 셈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인공지능(AI) 시대에는 재생에너지가 산업의 쌀인 만큼, 전남이 세계가 주목하는 해상풍력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새 정부의 강력한 재생에너지 보급 의지를 환영하며, 해남 AI 슈퍼클러스터 조성 등 전남에서 생산한 전력을 전남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를 실현하는 한편, 에너지 기본소득 추진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남도는 지난 6월 18~19일 여수엑스포 컨벤션에서 전국 최초로 해상풍력 산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전남 동부권 13GW 해상풍력 비전 선포, 에너지 기본소득 및 기자재 공급망 구축 업무협약, 기자재 업체와 발전사 간 상담의 장 마련 등 해상풍력 산업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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