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도로 시설물 통합 DB 자체 구축을 통한 예산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시는 지난 2006년 도로 및 지하시설물 DB 구축사업 초기부터 양성한 전문 인력과 축척된 기술력으로 지난해까지 1,518km를 자체적으로 구축해 약 116억 원의 예산절감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시는 도로와 지하시설물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자체적으로 도로와 도로시설물에 대한 전수조사와 전산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자체전담인력을 구성하고, 오는 1월말부터 12월말까지 광양읍 지역 205㎞의 도로 및 도로시설물 37종(가로등, 신호등, 방지턱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신설, 변경 시설물에 대한 전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도로 및 도로시설물에 대한 정확한 위치정보를 확보해 신속한 민원처리 및 행정능률 향상으로 시민 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8억4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완 정보통신과장은 “도로와 지하시설물 DB 신뢰성 확보로 신속한 민원처리와 행정능률 향상으로 시민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공간정보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시민의 불편 해소와 더욱 다양한 공간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존 PC기반의 생활지리정보시스템을 모바일 기기로 확대하는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는 등 시민들의 공간정보를 활용한 복지 증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