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전남 여수에서 개최되는 제26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의 상징물이 결정됐다.
여수시는 지난해 제출된 상징물 공모 응모작을 심사해 엠블럼, 마스코트, 포스터 등 5종의 상징물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엠블럼은 전남의 영문 ‘J’와 여수 심벌마크를 이용 휠체어를 타고 역주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이 선정됐다.
여수시와 전남도의 캐릭터인 ‘구키’와 ‘남도’가 성화를 들고 힘차게 달려가는 모습은 마스코트로 뽑혔다.
포스터 선정작은 힘차게 골인하며 환호하는 육상선수를 중심으로 각 종목의 선수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형상화했다.
입상자에게는 엠블럼 150만 원, 마스코트·포스터 각 100만 원 등의 상금이 지급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21일부터 12월 20일까지 제26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의 상징물을 공모했다.
주제는 전남의 정체성, 국제해양관광 중심 여수 실현 의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축제의 한마당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것이었다.
심사는 지난 18일 진남스포츠센터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심사위원회는 한국미술협회 여수지부, 한국문인협회 여수시부, 여수시장애인체육회, 전남대학교 관계자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상징물을 대회 홍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