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오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2018년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청년실업자와 장년층 퇴직자를 산림사업에 투입함으로써 고용을 창출하고, 숲가꾸기 산물 수집 확대를 통한 산물이용 촉진과 산림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 모집인원은 12명으로, 신청 자격으로는 공고일 기준 광양시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만18세 이상의 정기소득이 없는 자이면 가능하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신청서와 관련서류 등을 지참해 시 산림소득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산림분야 자격증 소유와 기술교육 이수 여부, 산림관련 고등학교 이상 졸업자 및 관련 업무 활동경력 등 선발기준에 따라 서류심사 거쳐 선정할 계획이며, 미 선발된 인원은 결원 발생 시 우선순위에 따라 추가로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인원은 오는 3월 초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도로변과 생활권 주변 산림 정비와 재해가 우려되는 지역 내 숲가꾸기 산물수집·활용, 주요 산림경관 훼손 덩굴류 제거작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
관련서류 및 자세한 문의사항은 시 산림소득과 산림조성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한재 산림조성팀장은 “앞으로도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청년 실업자와 장년층 퇴직자 등에게 녹색일자리를 제공해 나가겠다”며, “공익적 기능이 큰 산림을 보다 가치 있는 경제·환경자원으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해 산림바이오매스수집단을 통해 풀베기 18.8ha, 덩굴제거 22.8ha 등을 정비했으며, 숲가꾸기 과정에서 발생한 산물 80톤을 수집해 지난해 추석명절 취약계층 40여 가구에 난방연료인 땔감으로 제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