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와 자치분권 여수네트워크가 지난해 말 시작한 ‘지방분권 개헌 1000만인 서명운동’이 순항 중이다.
시에 따르면 1000만인 서명운동은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지역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오는 2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지방분권을 목표로 110여 개 단체가 모인 자치분권 여수네트워크는 지난해 12월부터 이순신광장, 망마로, 쌍봉로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릴레이 서명운동을 펼쳐왔다.
여수시의 목표는 인구수 대비 20%인 5만8000명이며, 1월 현재 서명 수는 목표대비 51%인 2만9540명으로 집계됐다.
주철현 여수시장도 지난 18일 유관기관·단체장 등과 함께 대형마트를 찾아 시민들의 서명 참여를 독려했다.
여수네트워크는 앞으로도 다중집합장소 등을 순회하며 지방분권에 대한 지역 차원의 관심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여수네트워크에 참여하는 한 시민은 “분권형 헌법 개정 촉구 운동과 동시에 주민 자치역량 강화, 분권이슈에 대한 자치모델 개발과 실현 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