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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5.18특집]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정순종 기자   |   송고 : 2024-05-15 19:31:49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데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나즈막히, 그러나 심장을 두들겨 깨우는 듯한 진혼가가 낮게 흐르는 가운데, 님들이 가신 지 어언 44주년이 되는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사흘 앞둔 15일 오후, 광주시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역에는 민주당 순천(갑)지역구의 김문수 국회의원 당선인과 허석 전 순천시장, 오하근 전 순천시장후보를 비롯한 시도의원 및 여러 당직자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하여 경건하게 참배했다.

 


당선 이후 행하는 첫 외부 행사를 5.18 참배로 정할 정도로 민주의식이 투철한 김 당선인은 시종 일관 입을 굳게 다문 채 발걸음도 무겁게 옮기는 등 평소와 달리 결연한 표정에 비장한 모습으로 영령들을 추모하여 주위를 숙연케 했다.

 

특히, 같은 순천 출신으로 5.18 당시 항쟁지도부의 시민군 기획실장이었던 고 김영철의 묘지에 참배하고는 손수건을 꺼내 묘비 앞뒤를 정성껏 닦아내며 명복을 빌었다.

 

 

그러면서 김 당선인은 "이 땅에 강물처럼 흐르는 민주주의를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것은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높이 평가한 후 "이제, 5.18때 발현된 그 숭고한 가치의 완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지난 총선에서 보여준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모든 세력의 도전에 결연히 맞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내야 한다"며, "그러려면 우리 모두가 예지적 지혜와 실천적 용기를 미리 길러야 한다"라고 주문하며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며 참배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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