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서면 남녀 의용소방대는 지난 17일 기업체 후원으로 홀몸어르신과 취약계층 60세대를 추천받아 화재예방을 위한 화재감지기 설치 봉사활동을 운평리 등 5개 마을에서 실시했다.
기업체의 후원으로 화재감지기를 준비하고 상반기에 이어 홀몸어르신과 화재에 취약한 가정 60세대에 직접 방문해 화재감지기를 설치하고, 경보발생 시 행동요령과 동절기 화재 예방교육까지 세심하게 안부를 살폈다.
경보기를 선물 받은 어르신들은 “내 자식같이 든든하고 예쁘다”며 대원들의 손을 꼭 잡고 고마워했으며, 대원들은 “화재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하게 돼 기쁘다. 경보음이 들리면 신속히 대처하고 화재안전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박주봉 서면장은 “생업으로 바쁜데도 불구하고 화재발생의 위기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봉사해 주신 의용소방대원들께 감사드린다. 사고 없는 안전한 동절기를 보낼 수 있도록 예방행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면 남녀의용소방대는 화재감지기 설치 이외에도 소외계층에게 생필품을 나눠주는 나눔보따리 봉사 등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나눔과 배려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