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꼬막 및 수산자원 회복을 통한 갯벌어업의 활성화를 위해‘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은 벌교읍 여자만 일원에 오는 2021년까지 5년간 50억 원을 투입해 바다생태계를 고려한 체계적 관리로 꼬막 자원회복 증강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사업추진 1년차로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꼬막 모패단지 매입·살포, 모패단지 조성예정지 갯벌환경개선, 자원량 파악 및 꼬막 폐사원인 규명, 자원조성단지 경계표시 등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18일에는 군청 소회의실에서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및 어촌계, 관련 전문가 등 20여명을 모시고 ‘2017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며 다각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군은 이날 전문가 및 어업인들이 제시한 꼬막 폐사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연구, 꼬막 401만 마리 모패단지 조성상황, 꼬막자원 폐사의 주된 요인이 수위상승으로 인한 지반 변동이라는 논의 등 다양한 의견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과 협의해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내실있는 사업추진을 위해 어업인 간담회를 매월 개최하고 꼬막 매입방류, 가리맛조개 자원조성, 짱뚱어 종자방류 등을 실시해 갯벌자원 다양화에 힘쓸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을 통해 체계적인 어장관리와 꼬막자원 회복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와 풍요로운 어촌 재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