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난 18일(화)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시민단체, 시의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생이모작 추진 100인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원탁회의는 “순천시 인생이모작 추진방향 및 모델 개발”이라는 주제로 사례발표, 패널토론, 퍼실리테이터 주도하 원탁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하경 교육연극협동조합 재미사마 대표는 ‘인생학교를 통해 새로운 인생2막’을 주제로 ‘서울 50플러스’ 정책을 통해 본인의 경력과 자신이 하고 싶었던 연극으로 협동조합을 설립한 제2의 인생 개척 사례를 소개하였으며, 오주호 영등포 50플러스센터장은 영등포 50플러스센터의 현황과 정책을 추진하는 입장에서 지자체가 추진해야할 방향과 내용등을 사례로 발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장채열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장을 좌장으로 이영란 순천시의원, 서하경 대표, 오주호 센터장이 패널로 인생이모작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정책 방향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원탁회의에 참여한 시민들은 순천시 인생이모작의 방향과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를 통해 ▲자아탐색 ▲사회참여활동 ▲ 장년층만의 소통공간 ▲취미․여가활동을 위한 교육 ▲일자리 사업등을 원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100인 원탁회의에서 내주신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이 순천시 인생이모작 추진방향 및 인생이모작 지원센터 시범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