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9월 7일 시청 앞 현관에서 광양시청 직장경기부의 오랜 숙원이었던 선수전용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현복 광양시장, 직장경기부 육상 김재필 감독, 볼링 팀 이춘수 감독, 선수 등이 참여했다.
이번 차량기증은 볼링팀 최복음 선수가 지난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스포츠도시 광양을 널리 알리는 데 이바지한 선수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그동안 시는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올 상반기에 육상부 훈련지 인근에 숙소를 이전해 안정적 훈련여건을 제공했다.
또 이번에 마련한 스타렉스 2대를 선수단들에게 전달하는 등 선수들의 편익 증진과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팀의 감독들은 “선수들이 맘 놓고 훈련하고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차량을 지원해 준 광양시에 감사하다.”며, “이번에 꼭 필요했던 차량을 지원받은 만큼 앞으로 선수들과 힘을 합쳐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그동안 각종 대회와 훈련 참가 시 개인차량을 이용해야 했던 불편에서 벗어나 경기력 향상과 선수들 사기양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전용차량이 확보 된 만큼 앞으로 좋은 성적을 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광양시는 전문 스포츠 강화를 위해 볼링과 육상 등 두 개의 직장경기부를 운영하고 있다.
우선, 1991년에 창단한 육상팀은 감독과 코치, 선수 9명, 1996년에 창단한 볼링팀은 감독과 선수 8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각종 전국대회와 전남체전 등에 참가해 스포츠 선진도시 광양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