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차세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공 업무에 드론을 도입하여 새로운 시장수요를 창출하기 위하여 「드론 공공서비스 수요분야 실증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고흥군에 소재한 전남테크노파크 우주항공첨단소재센터 주관으로 시행하며, 공공서비스 수요분야인 ①산림 모니터링 및 재난 대응, ②천해양식장 예찰 및 조난자 구조, ③연륙·연도교 기반시설 점검, ④실종자 수색 등 4개 분야로 12월말까지 실증을 수행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실증기간 동안 최대 3천만원의 예산지원을 받게 되며, 분야별 해당 공공기관의 협조를 통해 실증 실적을 갖추게 되며, 향후 공공수요분야 시장진출을 통해 민간영역까지 확산하여 고흥에 입주한 드론기업의 성장 기틀을 마련해 준다는 계획이다.
또한, 분야별 실증을 통해 확보한 기술과 획득한 운영매뉴얼은 관련 부처 및 기관 등을 초청하여 올해 11월경에 “드론 실증성과 시연회”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전국의 수많은 자치단체가 드론산업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에 뛰어들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전국 유일의 국가종합비행시험장과 전국에서 가장 넒은 무인기 전용공역(380㎢) 등 고흥군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정부 드론 인프라 구축사업을 확보하는데 우위를 선점할 계획이다”고 하였다.
한편, 고흥군은 “드론 특화 지식산업센터(178억원, ’21년 준공)사업” 확정에 따른 고흥 드론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드론 분야별 실증사업·운영 표준화 개발·드론아카데미·드론 문화확산 사업」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