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19년 기초생활 거점 육성’ 공모사업에 봉강면과 다압면 2곳이 최종 선정돼 총 8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기초생활 거점 육성사업’은 주민이 주도가 되어 배후마을에 편의시설을 비롯한 인프라 구축 등 실생활에 필요한 기능들이 이뤄지는 거점으로 육성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108개 사업이 신청한 가운데 전남도의 1차 평가와 농림축산식품부의 2차 평가, 농림축산식품부 사업선정 심의위원회, 지역발전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기초생활 거점 육성사업에 선정된 봉강면과 다압면에는 2019년부터 3년간 국비 56억 원을 포함한 총 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해당 지역에 각각 40억 원씩 지원된다.
우선, 봉강면은 ‘왁자지껄 신명나는 청정 봉강’이라는 비전아래 지역 인근에 비봉복지센터 증축과 비봉광장 조성, 신활력프로그램, 경관길 조성, 지역역량강화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다압면은 ‘精(정)通(통)한 多(다)압면’이라는 비전아래 정담센터 조성과 복합문화행정타운정비, 안전보행로 조성, 정담은 자연놀이터 조성, 지역역량강화 등의 사업이 이뤄진다.
정은태 건설과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낙후된 농촌지역의 기초생활수준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개발을 통해 주민의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동체 활성화와 열악한 농촌 생활환경 개선으로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광영동, 옥곡면, 진상면, 진월면, 옥룡면 등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 5개 지구에 오는 2021년까지 국비 227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325억 원을 투자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