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임도시설을 전면 개방한다.
개방 시기는 성묘뿐 아니라 벌초 편의를 높이기 위해 9월 3일부터 추석 연휴까지로 잡았다.
임도는 조림, 숲 가꾸기 등 산림사업과 산불예방을 위해 숲속에 낸 길로 평상시에는 통행이 제한된다.
그러나 이번 임도 개방으로 차량통행이 가능하게 되면서 벌초·성묘객들의 이동 편의가 한층 높아지게 됐다.
특히 시는 임도 개방에 앞서 관리 중인 43개 노선 122㎞ 구간에서 풀베기, 잡목제거, 노면정비 작업 등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임도를 개방하는 만큼 산림훼손과 쓰레기 투기 등 불법행위가 없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로 임도 활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