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의료취약계층인 외국인근로자를 위해 이동차량 진료서비스를 실시한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연계해 실시되는 이번 진료서비스는 9월 1일 돌산 신복리 문어단지협회에서 진행 예정이다.
진료시간은 외국인근로자들이 조업을 마치는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며, 과목은 치과·내과·피부과·영상의학과 등 4개다.
여수출입국·외국인사무소 의무과와 김만달 내과, 김영창 피부과, 모아치과, 돌산이건치과 등이 진료에 동참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에도 신기동 외국인주민종합지원센터에서 이동차량 진료서비스를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근로자는 상대적으로 의료서비스를 받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외국인근로자의 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지역 외국인근로자는 2018년 1월 기준 제조업 1140여 명과 선원 1400여 명 등 2540여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