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학자 김시덕 교수가 여수시립쌍봉도서관에서 ‘임진왜란과 동아시아’를 주제로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여수시(시장 권오봉)에 따르면 김시덕 교수는 인문독서아카데미 ‘이순신 함께·넓게·깊이 읽기’의 네 번째 강연자로 9월 4일부터 18일까지 매주 화요일 연단에 오른다.
이번 강연은 임진왜란 당시 동아시아 정세를 이해하고,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관계의 다양한 변화를 살펴보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강연자인 김 교수는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HK연구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동아시아, 해양과 대륙이 맞서다’, ‘그들이 본 임진왜란’, ‘일본의 대외 전쟁’, ‘서울선언’ 등 다수의 도서도 집필했다.
아카데미 참여 신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yslib.yeosu.go.kr)나 전화(061-659-4775)로 하면 된다.
인문독서아카데미 ‘이순신 함께·넓게·깊이 읽기’는 이순신 장군의 정신이 깃든 고전을 읽고 이순신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총 15회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 6월부터 열린 김병호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이사장의 ‘난중일기’, 장준호 서강대 강사의 ‘징비록’, 김한솔 PD의 ‘KBS 1592 임진왜란’ 강연은 700여 명이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아카데미 명칭처럼 많은 시민들이 이순신 장군을 더 깊이 알고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