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전문건설업 등록심사 강화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교육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오는 22일 여수문화홀에서 지역 전문건설업체 대표자와 회계담당자 등 250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건설업 종사자 직무교육이 실시된다.
이번 직무교육은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으로 이달 4일부터 전문건설업 등록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하는 실태조사가 연 1회 이상 정례화 됨에 따라 마련됐다.
기존에는 전문건설업체가 3년마다 등록사항 신고를 해 왔으나, 주기적 신고 규정이 이번 개정으로 폐지됐다.
시는 이날 직무교육 강사로 김문중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건설정책실장을 초빙했다.
김문중 실장은 건설산업기본법 개정과 전문건설업 등록기준 실태조사 내용, 전문건설업 주요 행정처분 사례 등을 교육한다.
전문건설업체 관계자들은 교육에 앞서 성실시공과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자는 결의문도 채택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문건설업 등록 심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관련법이 개정됨에 따라 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직무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2월 현재 여수시에 등록된 전문건설업체 수는 507개, 등록업종 수는 885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