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립합창단은 고유의 명절 설을 앞두고 요양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을 찾아가서 어르신들께 '효 사랑 나눔 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고향의 봄' '아리랑' '최진사댁 셋째딸' 등 정겨운 우리 민요와 가요 등 귀에 익숙한 곡들을 들려준다.
설 명절 전까지 20여 곳의 요양시설을 찾아 공연을 펼칠 계획으로, 1월30일 용당동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시작해 2월 9일 덕연동 즐거운실버홈을 끝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예술사절단 역할을 할 것이다.
순천시립합창단 관계자는 "매년 요양기관을 방문해 효행을 실천하는 지속적인 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문화예술을 접하기 힘든 소외계층을 찾아가 삶의 질을 높여주고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행복전도사의 역할도 충실히 할 것"이라고 한다.
순천시립합창단은 1985년 9월 창단해 순천시의 합창예술 발전을 이끌며 정기연주회, 가족음악회,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통해 합창으로 감동을 전하는 순천을 대표하는 예술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