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초등학생의 안전한 등하교를 책임질 안전지킴이를 모집한다.
시에 따르면 초등학교 등하굣길 안전지킴이는 주 5일 하루 3시간씩 횡단보도 앞 초등학생 안전지도, 스쿨존 과속차량 지도, 우범지역 점검 등의 활동을 한다.
이번 모집인원은 오는 3월 2일부터 7월 21일까지 근무할 88명이다.
신청자격은 사업개시일 기준 만40~64세 여수시민이다. 기준중위소득 60% 이하(4인 가구 271만 원), 재산 2억 원 이하 등 소득조건도 만족해야 한다.
활동 희망자는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도서지역 6개 학교를 제외한 44개 초등학교에 88명의 안전지킴이를 배치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스쿨존 내에서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안전지킴이 활동에 대한 학부모들의 기대가 크다”며 “안전지킴이 사업이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과 신중년세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