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이 23일 구례군청에서 순천대학교 창업지원단과 구례군 창업자 역량 강화 및 창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서기동 군수와 순천대학교 최용석 창업지원단장, 류경민 인력개발원장, 심기훈 창업지원단 스타트업 PLUS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구례군은 지난해 12월 인구 3만 명 회복을 목표로 하는 종합계획인 ‘구례 2030 인구정책‘을 수립한 바 있다.
이 정책에는 청년 사업가 육성 등 다양한 창업 지원 사업이 포함돼있으며, 군에 창업지원 인프라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어떤 형태로 정책들이 실행될지 귀추가 주목됐다.
군은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인근 순천대학교 LINC 사업단 창업지원단과 협의해 군에서 수행하는 각종 창업지원 사업에 창업지원단의 전문지식과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지원받기로 했으며, 약 2개월간의 논의 끝에 협약식을 하게 됐다.
본 협약이 체결되면서 구례군민은 창업지원단에서 시행하는 각종 창업교육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게 됐으며, 창업지원단의 출장 창업상담 서비스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구례군 실정에 맞는 창업 강좌를 개설·운영할 수 있게 돼 군에서 추진하는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서 군수는 “창업지원단과의 협약은 구례군민의 창업 역량을 높이고 군민들을 성공으로 이끌어줄 그야말로 절호의 기회가 돼 줄 것이다”며 기대감을 밝히고 “상호 협력사업과 공동발전 방안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하자”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