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여수시장이 상포지구 의혹 해소를 위한 공개 토론회를 제안했다.
주철현 시장은 23일 오전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상포지구 의혹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공개 토론을 통해 의혹을 해소하자고 답했다.
주 시장은 “6개월간의 경찰 수사결과 혐의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이제는 여수 발전을 위해 발전적인 담론을 만들어갈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의혹 해소에 필요하다면 시의회와 상의 후 전 시민이 보는 앞에서 공개 토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 시장은 상포지구를 둘러싼 의혹인 등기와 도시계획에 대해서도 발언했다.
토지 소유권은 매립면허를 받고 취득세와 재산세를 납부해온 삼부토건에 있으나, 삼부토건 측이 수년간 등재신청을 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시계획 부분은 더욱 강화된 조건으로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토록 조치해 토지 활용성을 높인 것이라고 말했다.
주철현 시장은 “경찰수사 결과 상포지구 관련 어떤 부정과 불법도 없었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는 개인적 역량과 리더십, 지역발전에 대한 비전과 정책을 가지고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