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순천(갑)의 김문수 국회의원은 국립 전남의과대학 설립에 대한 자신의 복안을 전격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날 순천대 의대 유치를 위한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며 각 단계별로 자신의 복안을 제안했다.
첫째. 정부의 방침에 따라 전남도의 의견수렴절차(공모)에 적극 참여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순천대와 목포대가 공동의과대학을 추진키로 합의해야 한다면서 그것만이 양 지역이 함께 상생하는 방법이다 라고 주장했다.
셋째. 공동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을 순천과 목포에 각각 둬, 사실상 의과대학 두 군데와 두 군데의 대학병원을 각각 유치한 효과를 기한다는 것으로, 더할 나위 없는 최상의 방안이다. 이는 대외적인 명분상 대통령의 지시를 충실히 따르면서도 각각의 지역에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을 유치한 효과에 버금가는 내실을 기한 것이기 때문이다.
넷째. (이러한 안을 토대로) 전남도는 공동의과대학안을 최종 의견(안)으로 정부에 제출하여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1개 의대를 선정하는 방식이 아닌 공동의과대로 추진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며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