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에서는 지난 17일(화) 순천시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학부모 및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연주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는 전라남도와 순천시에서 지원하는 저소득층 문화예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음악 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문화·예술 교육을 통한 건전한 여가 활동 시간 마련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순천시 지역아동센터 5개소 30명의 아동들이 참여해 ‘사랑으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등 총 18곡을 연주하고, 순천시민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고요한밤, 루돌프 등 친근한 캐롤송도 멋지게 소화해 수준 높은 연주 실력을 선보였다.
연주회를 관람한 한 학부모는 “요즘같이 미디어에 많이 노출된 아이들이 공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모습이 대견하고, 서로 배려하고 협동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순천시 관계자는“아이들이 그동안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으로 익힌 결실들을 보여주며 보람과 성취감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무대가 되었다”며“앞으로도 아이들이 자신의 꿈과 재능을 키워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