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에서는 지난 17일(화)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문가, 해결사, 시민, 공무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현직 공무원 혁신가대회 본선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본선 발표대회는 5팀의 해결사 과제 발표와 시상, 청년 밴드 공연, 균형발전박람회 대국민 공모전 최우수 수상 과제인 ‘밀크로드 from 순천’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심사는 전문가 심사 외에 아이디어에 대한 시민의 공감도를 엿보기 위해 20명의 시민으로 구성한 시민판정단 전자 투표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발표대회에서는 이기정 국가정원운영과장외 3명이 함께 연구한 ‘생태와 정원을 활용한 도시브랜드 확립’이 순천만정원과 순천만의 경제적 가치와 공무원의 역할 제시로 심사위원과 시민판정단의 높은 평가와 호응을 끌어내 은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동상은 ‘순천만정원 기수역 연안습지 조성’과 ‘푸드트럭 야시장 조성’, 장려상은 ‘IoT기반 도시데이터 수집 활용’과 ‘N.P.O의 시정참여 활용방안’이 수상했다. 다만 대회 금상은 ‘순천시 제안제도 운영조례’에 따라 선정되지 않았다.
수상팀에게는 시장 표창과 함께 은상 150만원, 동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김병주 순천시 부시장은 “본연의 업무를 추진하면서 과제 연구도 병행한 해결사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제안에서 그치지 말고 관련부서와 협업을 통해 현실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김부시장은 “전문가 심사와 시민판정단의 투표결과가 일치해 시민이 전문가라는 생각을 하게됐다”며 시정 발전을 위해 시민 참여와 역할을 강조했다.
전‧현직 공무원 혁신가대회는 업무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해법을 찾기 위해 올해 처음 시도한 대회로 지난 5월 과제 접수를 시작으로 해결사 모집, 혁신 플랫폼 운영 등을 통해 약 7개월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