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동천 밤거리를 거닐 수 있도록 대대적으로 동천 산책로를 중심으로 보안등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우선 금년부터 내년까지 용당교에서 꿈의다리 8km 구간에 보안등이 설치된다. 금년 12월까지 동천 오른쪽 삼산동 용당교에서 풍덕동 꿈의다리 4km 구간에 보안등 107개를 설치하고 2020년에는 동천 왼쪽 용당동 순천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오천동 동천교까지 4km 구간에 111개가 설치될 예정이다.
순천시내 중심부를 흐르는 동천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도심하천으로 오랜 시간 잘 가꾸어져 수달이 살만큼 깨끗한 수질과 좋은 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동천변 산책로 보안등설치는 시민들이 많이 야간에도 많이 이용하는 산책로의 안전한 시야 확보와 함께 야간 경관에도 한몫을 함으로써 활기찬 도시이미지를 갖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순천시 임종필 안전도시국장은 “2020년까지 보안등 설치 후 사업성과와 시민들의 호응도를 검토하여 용당교 상류와 꿈의다리 하류도 보안등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며“동천이 밝아져 안전사고 예방 및 시민들의 야간 보행환경 개선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