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은 내게 건강도 주고, 즐거움도 주고, 꿈도 주었다.”
“그림을 잘 그리지도 못했는데 작가님! 이라 불러주니 쑥스럽다. 칠십대에 한글을 배우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내가 작가라니...”
2018년 3월 순천소녀시대의 첫 번째 전시였던 서울 전시를 계기로 책을 출판해 어엿한 작가가 된 ‘순천 소녀시대’의 서울 두 번째 전시가 12월 16일 시작된다.
이번 전시는 ‘우리는 순천소녀시대’라는 제목으로 2019년에 그린 그림들과 점토로 만든 작품 50여점을 전시하고 그림을 배우고 나서 달라진 점에 대한 순천소녀시대의 솔직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지난 2년 동안 일취월장한 그림실력을 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 작품들은 도록으로 제작 판매되며, 16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열림식에는 순천소녀시대 작가님들과 직접 만나는 사인회를 가질 예정으로 방문객들에게는 이번 작품들로 제작된 엽서를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2018년 3월 서울에서의 전시를 시작으로 순천소녀시대의 글과 그림은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라는 책으로 출판되었으며, 미국 3개도시 순회전시도 다녀오는 등 국내외에서 많은 독자들을 만나며 순수하고 개성 넘치는 그림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전시회는 ‘우리는 순천소녀시대’를 제목으로 갤러리 우물에서 오는 12월 16일(월)부터 12월 25일(수)까지 10일간 진행된다. 문의는 그림책도서관(061-749-8926)으로 전화하면 된다.
▲ 순천소녀시대(송영순)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