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조1동 업사이클링 활동
순천시 왕조1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시책사업으로 운영한 ‘업사이클링 문화공방 작품전시회’를 오는 20일까지 행정복지센터 홍보관에서 전시 중이다고 전했다.
‘업사이클링’은 생활 속에 버려지거나 불필요한 물건을 단순한 재활용차원을 넘어 디자인을 가미해 새로운 제품으로 가치를 창출하고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헌옷 같은 안입는 의류 등을 이용해 새로운 옷이나 가방을 만들거나, 버려진 현수막을 재활용해 장바구니로 재탄생시키는 것 등이 있다.
왕조 1동에서는 환경 보호와 자원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 9월 24일부터 12월 5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빈 깡통으로 화분제작, 휴지심 액자 만들기, 스타킹을 이용한 꽃 만들기, 헌옷을 이용한 쿠션 제작 등 10여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수업에 참여했던 수강생은 “주부로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데 이런 기회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무언가를 배우고 또 다른 수강생들과 친목도 다질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왕조1동 장순모 동장은 “주민들이 환경과 자원의 소중함과 재활용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버려지는 쓰레기에 대한 생활 속의 자원순환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주민의식변화를 유도해 깨끗한 왕조1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