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저소득가정 자녀들에게 겨울스포츠 무료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시에 따르면 이달 중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가정 자녀 480여 명을 대상으로 스키·눈썰매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수시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진흥공단과 전라남도가 후원한다.
먼저 눈썰매 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소라면 여천눈썰매장에서 진행된다. 참여인원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380여 명이다.
이어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는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스키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역아동센터와 방과후아카데미 참여 아동 등 105명이 참여해 스키를 배울 예정이다.
참여자는 이달 초 27개 읍면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거쳐 확정됐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29일까지 내년도 상반기 스포츠강좌 이용권 기금사업 참여자도 모집하고 있다.
대상은 만5세∼18세 사이의 저소득층 유·청소년이다.
시는 소득·연령 등 우선순위에 따라 500여 명을 선발한 후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매월 8만 원의 스포츠강좌 이용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가정 자녀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