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낙안면에서는 지난 3월 12일 ~ 4월 5일까지 마을공동체(마을기업) 발굴 육성을 위해 진행한‘주민 아이디어 공모전’입상 마을에 대해 지난 13일 낙안면민의 날을 맞아 시상식을 가졌다.
‘마을기업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21개 마을 82명의 주민이 참여했으며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 사업을 발굴함으로써 지역문제 해결과 소득, 일자리 창출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모여졌다.
지역주민이 직접 토론해서 만들어 접수한 마을기업 아이디어 21건은 대학교수, 마을기업 대표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서류심사를 거쳐 8건으로 압축하고 제안자 아이디어 발표와 질의응답의 심층면접 심사를 거쳐 대상 1건, 최우수상 2건, 우수상 5건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화목마을 밤양갱 가공사업, 최우수상은 두능마을 이화서당과 함께 하는 우리마을 활력사업, 낙안오이 피부 촉촉 미스트등이 선정됐다.
전국최초 민간인 면장을 맞이한 낙안면에서는 2022년까지 36개의 마을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순천시 사회경제공동체일자리센터의 지원을 받아 마을주민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에 다양한 방법을 모색중이다.
신길호 낙안면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역의 문제와 해결방안을 찾아내고 이를 소득증대로 이끌어 내어 착한 일자리도 만들어 낼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며 “이번 우수 아이디어들은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마을기업으로 성장해 갈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낙안면은 마을공동체 만들기를 위한 붐 조성을 위해 지난 1월부터 매주 월, 수, 금요일 18시부터 20시까지 ‘주민과 소통하는 낙안면 마을학교’를 36개마을 3500여명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