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실시한 ‘2019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 공모사업에 봉강면 하조마을, 옥룡면 죽림마을 2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4월 1일 밝혔다.
‘새뜰마을 사업’은 기초생활 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비율이 높으며, 30년 이상 노후 주택 또는 슬레이트 지붕 설치 비율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선정해 안전ㆍ위생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옥룡 죽림마을은 상하수도 미공급 및 3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이 매우 높은 지역이며, 봉강 하조마을은 취약계층 비율이 높고 개선이 필요한 노후교량이 많은 지역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준비단계에서부터 추진위원회와 지역주민 의견수렴, 전문가 자문 등 내실 있는 준비과정을 거쳐 공모신청서를 작성, 신청해 전남도의 1차 평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차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새뜰마을사업’은 2019년부터 3년간 국비 22억 등 총 3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봉강면 하조마을 15억 원과 옥룡면 죽림마을에 16억 원이 지원된다.
봉강면 하조마을은 ‘별·달·사람이 어우러지는 산달뱅이 마을’이라는 비전아래, 보행 인도교설치, 노후 소교량 보강, 마을회관 리모델링, 주택정비, 지역역량강화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옥룡면 죽림마을은 ‘삶이 행복한 귀촌 1번지’라는 비전아래, 마을회관 리모델링, 죽림공동체쉼터조성, 마을안길정비, 담장정비, 주택정비, 지역역량강화 등의 사업이 이뤄진다.
정양순 농촌활력팀장은 “‘새뜰마을사업’ 추진을 통해 취약한 마을의 생활환경과 주민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이 행복한 농촌 마을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