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광양 와우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총 1,079억이 투자되는 와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19년 말 준공을 목표로 636,550㎡에 쾌적한 주거단지로 조성해 3,700세대, 1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정주기반을 구축함으로써 도시의 균형적 발전과 인근 산단 개발에 따른 인구수용을 통해 시세확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건설을 위해 지난해 12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주택용지 매매계약을 체결했었다.
이번에 들어설 공공주택은 지난 7월 국토교통부가 개최한 2017년 제3차 행복주택 후보지 선정 협의회에서 행복주택 후보지로 선정돼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을 위한 아파트로 건립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원활한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요청한 공동주택 진입도로(L=144m, B=20.0m) 반영과 지구단위계획 시행지침 개정을 요청한 사항들을 전남도에 변경 인가를 신청했으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도시계획공동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수용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는 오는 2021년 1월 입주를 목표로 와우지구에 행복주택 430세대, 국민임대주택 200세대, 영구임대주택 200세대 등 총 830세대 공급을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는 12월 중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주택건설사업계획이 승인되면 2018년 하반기에는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신흥식 택지조성과장은 “와우지구에 공공주택 건설로 서민들의 주거 안정은 물론 인근 산업단지개발에 따른 유입인구 수용과 시세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쾌적하고 수준 높은 주거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