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 진모지구에 스포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안전교육센터가 들어선다.
여수시(시장 주철현)에 따르면 국민체육진흥공단 여수 스포츠안전교육센터 건립 타당성 용역비 2억 원이 지난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스포츠안전교육센터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체육인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담당할 기관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직접 운영한다. 스포츠 안전교육 프로그램 연구·개발, 체육시설 안전점검, 스포츠 안전교육 전문인력 양성 등이 주 임무다.
시는 돌산읍 우두리 진모지구에 4만4000㎡ 규모의 스포츠안전교육센터를 유치하고자 지난 2015년부터 정부예산 확보에 힘써왔다.
사업비는 460억 원 규모로 스포츠 안전체험관, 강의실, 다목적 체육관과 함께 해수풀·스포츠클라이밍·ATV(사륜차)·짚와이어·번지점프 등 체험시설도 조성된다.
주철현 여수시장과 최종선 부시장도 정부부처와 국회를 수차례 방문하며 사업의 타당성을 적극 설명했다.
국비 확보에 따라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내년 4월부터 9월까지 타당성 용역을 수행하고 2019년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여수의 경우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기는 시민이 급증하고 있다”며 “스포츠안전교육센터가 체육인의 안전을 위한 핵심기관으로 기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