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올해의 업무가 시작되는 첫날인 1월 2일 장천동 소재 한화생명빌딩에서 생태환경센터 출범식을 갖고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19년 조직개편에 따라 순천시는 청소·환경·산림·공원관리 등의 기능을 통합했다. 민선 7기의 실질적인 생태환경정책 추진을 위해 4급 소장 산하에 4개과(청소자원과, 생태환경과, 산림과, 공원녹지과), 95명으로 생태환경센터를 신설했다.
부서별 기능으로 청소자원과는 기존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수거․처리, 재활용을 통한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 외에, 지속발전 가능한 자원선순환 도시를 지향하기 위해 버려진 자원에 디자인과 기능을 더해 새로운 가치를 지닌 제품의 생산․판매․교육․체험 등을 수행하는 업사이클팀을 신설했다.
생태환경과는 폐수․악취․소음․대기오염 상시 모니터링, 환경오염사범 지도․단속, 노후경유차 폐차․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온실가스 감축 지원사업 등 미세먼지 없는 맑고 쾌적한 환경조성과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에 따른 업무수행 및 생물다양성 사업 등을 수행한다.
산림과는 용계산 개발사업․목재문화체험장 조성 등 즐기는 숲 사업, 고소득 임산물생산단지․산림경영특화단지 조성 등 소득이 되는 숲 사업 외에도 산불․산사태 재해 예방과 산림자원 보호 관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공원녹지과는 도심 속 걷고 싶은 숲길, 기적의 안심 놀이터, 동천변 수변공원, 도심 속 수목터널․ 콘크리트 구조물 녹화사업․녹색담장 등 조성사업을 통해 푸른 녹지공간을 확충해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 명품도시를 조성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허석 순천시장은 “생태환경센터 출범은 그동안 조직 내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던 생태환경업무를 한 곳으로 통합해 하늘, 땅, 물의 생태를 잘 보존하고 사람, 자연, 생명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유니버셜 디자인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민선7기의 시정 철학을 담은 의미가 있다.”면서 “시민들이 어디서든 항상 깨끗한 생활환경 속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생태환경센터에서 많은 업무를 추진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