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낭만버스 시간을 달리는 버스커’가 전회 탑승률 100%를 기록하며 올해 모든 일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탑승인원은 지난 4월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총 2335명으로 집계했다.
시간을 달리는 버스커는 2017년 첫 운행 후 높은 인기를 끌며 여수만의 독특한 관광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기존 시티투어에 공연, 버스킹, 이벤트 등을 접목해 여수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인기요인으로 분석된다.
올해는 높은 인기를 감안 지난해 대비 운영횟수를 41% 늘려 총 55회(매주 금·토) 운영했다.
공연은 새롭게 뮤지컬을 도입하고, 버스킹 공연 장르도 확대해 탑승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메인이벤트인 ‘사랑의 세레나데’도 인기였다. 여수시관광문화 홈페이지를 통해 사연신청을 받은 결과 76건이 접수됐다. 프러포즈, 결혼기념일, 생일축하 등 사연은 실제 이벤트로 이어져 탑승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낭만엽서 보내기, 한입먹거리 이벤트도 소소한 즐거움을 더해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시 관계자는 “시간을 달리는 버스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며 특화 관광콘텐츠로 자리매김해 기쁘다”며 “내년에는 더 높은 수준의 공연과 이벤트를 준비해 탑승객들을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