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시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요리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전동에 따르면 협의체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3회에 걸쳐 여수향토요리문화학원에서 ‘달콤냠냠 쿠킹클래스’를 운영했다.
상대적으로 체험기회가 부족한 저소득층 아동 61명을 초청해 월남쌈과 영양비빔밥을 만들어보도록 했다.
아동들은 직접 만든 음식을 맛보고 도시락도 꾸며 보며 요리하는 즐거움을 경험했다.
쿠킹클래스는 협의체가 주관하고 김명진 여수향토요리문화학원장의 재능기부로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데 참여자들의 호응이 높다.
박형렬 시전동장은 “참여한 아동들이 요리에 집중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주민들의 자발적 기부활동을 기반으로 저소득층 의치지원, 어르신 오감만족 행복나들이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