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 시민과 관광객 안전을 위해 게장취급 음식점 위생관리에 나선다.
시는 내달 6일부터 24일까지 지역 게장취급 음식점 48곳을 방문해 냉동 게 해동부터 세척, 조리과정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원산지 표시 여부, 재료 세척 상태, 실온 노출 시간, 조리 환경 등도 점검항목에 포함된다.
식품위생 공무원 4명으로 편성된 점검반은 점검 과정에서 안전한 게장 취급 요령 홍보물을 배부하고 종사자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안전한 게장 취급 요령은 △영하 18도 이하에서 3일 이상 냉동 보관한 게 사용 △흐르는 수돗물에 세척 △간장은 120도 이상에서 4~5시간 2회 이상 끓이기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서 식품위생법 위반업소는 관련규정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3개월 이내 재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