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엔들’이란 귀농귀촌의 희망을 키워나가는 곳으로써 청년 귀농귀촌인들을 양성하기 위한 임시거주 공간이다. 4가구가 거주할 수 있으며 공동농사, 농촌생활기술 등을 익히고 농촌문화와 정보를 공유하는 교육 합숙형 귀농인의 집이다.
개소식에는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귀농운동본부 대표, 에너지 적정기술협회장이 참석했고, 군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해 곡성 청년 농업의 밝은 미래를 기원했다.
‘꿈엔들’은 생태적인 삶, 자립적인 삶을 우리 지역에서 시작하고자 하는 40세 이하 청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농사체험, 적정기술 및 농촌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청년귀농 베이스캠프로 운영한다.
항꾸네 협동조합 정의득 이사장은 “귀농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꾸며, 흙과 가까운 삶을 지향하는 후배들을 위하여 ‘꿈엔들’이 기댈 언덕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청년정책이 큰 이슈인 시기에 우리 군에서 이런 청년을 위한 귀농인의 집을 운영할 수 있어서 기쁘고 ‘꿈엔들’이 징검다리가 되어 귀농귀촌 활성화에 앞장섰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곡성군은 1박 2일 체험할 수 있는 귀농귀촌 체험센터 이외에도 귀농귀촌인이 주택을 마련하고, 농지 등 농업기반 시설을 구입하기까지 임시 거주처로 8개소 11세대의 귀농인의 집을 조성하여 운영하여 귀농귀촌인의 안정정착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