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정부의 신북방정책과 중국 일대일로(一帶一路) 경제정책에 대응, 중국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2018년 중국 유라시아 박람회’ 참가업체를 오는 6월 7일까지 모집한다.
중국 유라시아 박람회는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5일간 중국 신장위구르 자치구 우루무치시에서 열린다. 중국이 매년 유라시아 지역을 겨냥해 개최하는 대규모 종합박람회다. 참가 업체는 중국뿐만 아니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유라시아 지역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올해 6회째인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바이어 11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섬유의류관, 식품관, 국제관, 스마트생활관, 여행 및 체육관 등 5개 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전라남도는 박람회가 끝난 후 자체적으로 별도 초청한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상담회를 열어 유라시아 지역 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이번 박람회에 참가할 8개 기업을 모집한다. 참가 자격은 본사 또는 공장이 전남에 소재한 수출기업으로서 전년도 수출실적이 2천만 달러 이하인 중소기업이다.
수출능력, 기술경쟁력, 시장개척노력, 고용능력 등을 평가해 고득점 순으로 선발한다. 다만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기업이나 우량 중소기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업체는 부스 임차료, 현지 통역비, 항공료 50%를 지원받고, 잔여 항공료와 숙식비만 부담하면 된다.
참가를 바라는 업체는 전라남도 수출정보망(www.jexport.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내용을 작성한 후 국제협력관실로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실(061-286-244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