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오는 21일부터 6월 15일까지 병·의원, 치과, 동물병원 등 의료폐기물 발생사업장 87개소를 대상으로 의료폐기물 관리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의료폐기물’이란 보건·의료기관, 동물병원, 시험·검사기관 등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중 인체 감염으로 위해를 줄 우려가 있는 폐기물과 인체 조직 등 적출물, 실험동물의 사체 등 보건·환경보호를 위해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폐기물을 말한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의료폐기물 배출자 신고 여부 보관기준과 기간 적정 여부 혼합 배출 방치 여부 폐기물 전자정보처리프로그램 인계·인수 내용 적정 입력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특히, 조직물류 및 혈액오염 등 위해의료폐기물과 격리가 필요한 의료폐기물류 등의 전용용기 사용 여부, 보관기간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지도점검결과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의 법적조치를 취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 계도할 방침이다.
배연호 환경과장은 “환경과 인체에 위해성이 높은 의료폐기물에 대한 관리는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의료폐기물 발생사업장의 자발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특별점검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