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남제동은 ‘쓰레기 없는 깨끗한 마을 만들기’를 위하여 자발적 봉사단체인 그린모자 감시단,『금요일은 깨끗한 동네 만드는 날』, SNS를 통한 홍보, 상습 투기지역의 수시 단속 등을 통하여 주민이 살기 좋은 깨끗한 마을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5월에는 주로 일몰 이후에 발생하는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쓰레기 추진대책 주민 토론회’ 등을 거쳐 관내 무단투기 상습지역 12개소에 특수 센서조명인 ‘고보라이트’를 설치했다.
고보라이트란, 사람이 5m 이내 접근할 경우 센서가 작동해 약 10초 동안 조명이 켜지는 장치로써 CCTV를 피해 양심을 버리는 시민들이 조명에 비친 이미지를 보고 마음을 변화시킬수 있도록 ‘당신의 양심을 비추고 있습니다’, ‘과태료 받은 후 후회하면 늦어요’ 등 계도 문구를 넣어 무단투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쓰레기 무단 투기와 관련해 시각적 효과가 큰 고보 라이트를 활용하는 것은 전남에서 남제동이 처음이며 마을의 ‘양심’ 조명으로 활약, 환경개선에 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며 주민들의 호응에 따라 효율적 운영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순금 남제동장은 “쓰레기 무단 투기는 다른 사람의 눈에 띄지 않는 심야 시간대 주로 일어나 단속이 쉽지 않은데 고보 라이트를 통해 주민 의식 개선은 물론 일반 경고판보다 마을 경관에도 좋아 무단투기 근절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