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학교 K-Move 스쿨 ‘베트남 제조현장 생산관리 실무자 양성과정’ 사업단은 연수생 10명 중 8명이 해외 기업에 조기 취업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K-Move 스쿨’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순천대학교는 베트남 제조현장 생산관리 실무자 양성과정(단장 김현덕)을 2017년 11월부터 2018년 5월까지 운영하며 본교 졸업생 및 지역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국내 교육과 베트남 현지 연수를 통해 현재까지 10명의 연수생 중 8명이 일본계 및 베트남 한상(韓商) 기업 등에 취업했으며, 나머지 연수생들도 활발한 구직활동을 펼치고 있어 연수과정 종료 전까지 전원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적인 사업 운영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순천시청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글로벌 인재 양성 등 국위 선양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김현덕 단장(물류학과 교수)은 “베트남 현지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높은 조기 취업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국내 청년 실업률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요즘,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하여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창출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시도라 볼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