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에서는 오는 3일 전남도내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화합축제인 ‘제29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이 화려화게 막을 올린다.
전라남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순천시와 순천시체육회, 전남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팔마주경기장을 비롯한 28개소에서 진행된다.
‘정원품은 행복순천 함께 뛰는 전남도민’이란 표어 아래 22개 시․군 선수단과 생활체육 동호인, 도민 등 2만여명이 참여해 24개 종목에서 시·군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룬다.
순천시는 그동안 조직위원회와 순천시체육회, 순천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추고 경기장, 숙박업소, 교통, 안전 등 모든 분야에서 선수 및 관람객이 불편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왔다.
행사는 11월 3일 오후 2시 팔마주경기장에서 타악, 비보이댄스, 치어리더 공연 등 식전행사에 이어, 오후 3시에 선수단 입장, 도민의 날 기념식, 스포츠 7330 다짐 등의 순으로 개회식이 진행된다.
축하 공연은 팔마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코요테, 박강성, 윙크 등 인기가수가 출연해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이어 각 시·군 선수가 참여하고 시민과 함께 어우러진 열린 한마당 행사도 진행된다.
이번 생활체육대축전에서는 축구, 야구, 육상 등 20개 정식종목과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새끼꼬기 3개 민속경기, 시범종목인 농구 등 총 24개 종목에서 멋진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 개최로 생활체육의 활성화는 물론 방문객 유치와 지역경제 신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참가자 모두가 아시아생태문화 중심 순천의 맛과 멋을 마음껏 즐길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