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최초 어린이 전용 도서관인 희망도서관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유아교육기관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도서관 견학프로그램에 참여할 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희망도서관은 도서관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들에게 도서관을 알리고, 어려서부터 책과 도서관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는 내용으로 구성해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의 방학기간을 제외한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또 참여기관 확대를 위해 기관 별 월 2회, 참여인원은 한 회당 25명으로 제한된다.
프로그램별로 살펴보면 월요일은 사서에게 도서관 이용법과 자료 활용법을 배우는 ‘사서와 함께하는 도서관 견학’이,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체험형 동화구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수요일에는 독서 전문 강사가 그림책 읽기와 책 놀이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새 친구 만나는 날’이 있다.
특히, 견학프로그램 중에 ‘체험형 동화구연’은 첨단 디지털 기기로 만들어진 가상공간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성재순 도서관사업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쟁력을 가지려면 상상력과 창의성의 겸비한 인재를 키워야 하는데 ,상상력과 창의성은 다양한 책을 읽고 깊은 사고를 하는데서 만들어진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도서관 견학프로그램이 도서관과 친해지는 것의 그 첫걸음을 단추를 끼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련 기관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