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희망도서관이 제54회 도서관주간을 기념해 어린이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과 친숙해지기 위한 ‘키즈 클래식 공연’을 마련했다.
조현영 피아니스트가 함께하는 이번 클래식 공연은 오는 15일 희망도서관 꿈나무극장에서 2개 공연으로 나눠 영·유아는 오후 1시, 초등생은 오후 3시에 개최된다.
이번 클래식은 피아노를 통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곡을 연주하고, 곡에 대한 해설을 곁들이며, 감성 공유를 위해 참여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엄마가 들려주고 싶은 클래식’을 주제로 영·유아를 대상으로 열리는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와 베토벤 등 잘 알려진 곡을 들려줄 예정이며, 참여한 아이와 함께 즉흥연주를 하는 시간을 갖는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과서 안으로 놀러 간 클래식’을 주제로 열리는 공연에서는 바흐, 슈베르트 등의 곡을 들려주고, 곡을 해석하며 음악을 통한 교육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전할 예정이다.
공연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gwangyang.go.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고 있으며, 공연 당일에는 아이와 부모가 반드시 함께 입장해야 한다.
김현숙 희망도서관팀장은 “이번 공연이 아이들이 클래식이라는 음악에 친숙해지고, 음악을 통한 감성발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희망도서관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클래식 공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gwangyang.go.kr)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12월에 시 최초로 어린이도서관으로 개관한 희망도서관은 인형극, 동극, 마술쇼, 클래식 공연 등 매월 다양한 장르의 어린이 공연을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