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각종 시설물 이용과 프로그램 참여를 예약할 수 있는 ‘OK통합예약시스템’을 개선한다.
OK통합예약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는 여러 부서의 의견에 따라 편의성을 높이는 작업을 오는 7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비회원제 전환이다.
지금까지는 회원가입을 해야 했으나, 오는 8월부터 SNS연동 본인인증방식으로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결제·취소·환불도 현 시스템보다 쉽고 빠르게 개선된다.
또 예약자들은 접수·대기 등 처리상황을 안내 문자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시는 지난달까지 시스템 개선을 위해 부서별 기능개선 요구사항을 조사했다.
앞으로는 이용자인 시민들의 의견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OK통합예약은 여수시의 교육·강좌, 시설·숙박, 문화·관광, 해양레저 프로그램 등을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용실적은 시스템 운영 후 14개월 동안 12만8024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러 부서의 프로그램들을 한 곳에서 예약할 수 있도록 해 시민편의를 높이는 것이 OK통합예약시스템 구축의 목적”이라며 “시민들이 불편한 점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